지역경제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 사격… 22일부터 300개사 전격 모집

  • 경기도내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 참여 기업 모집 개시.
  • ​전문가 현장 방문 확대 및 우수기업 인센티브 강화 조치.
  • 글로벌 규제 대응력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성장동력 마련.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책을 펼친다.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진단에 그치지 않고 맞춤형 개선 방향까지 제시하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명시를 포함한 도내 수많은 기업들이 이번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 정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6월 22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에 참여할 기업 300개사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아우르는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온라인 자가진단부터 시작해 전문가의 정밀 진단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글로벌 시장의 공급망 실사법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 조치는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 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었다. 지원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전액 도비로 충당되기 때문에 참여 기업의 재정적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경기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 1차 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300개 기업은 오는 7월 중에 개별 통보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진단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지휘봉을 잡은 경기도 사회혁신기획과는 중소기업이 맞춤형 진단을 통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는 기업들이 규제를 걸림돌이 아닌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과거보다 한층 더 꼼꼼하고 내실 있는 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한 것도 이번 집행부의 핵심 전략이다. 도내 경제 단체와 산하 공공기관들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과거에 진행되었던 유사 지원 사업들과 비교했을 때 지원의 깊이와 사후 관리 측면에서 확연한 차별성을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1회에 불과했던 전문가의 현장 방문 횟수를 총 2회로 대폭 확대하여 전격 시행한다는 점이다. 현장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별로 직면한 경영 취약점을 더욱 세밀하게 파악하고 구체적인 개선 로드맵을 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밀착형 컨설팅은 단순한 점수 매기기식 평가에서 벗어나 기업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유도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 제도적 기반과 인센티브 혜택

​또한 이번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장려하는 상생협력재단과의 우수기업 인증 연계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상생협력재단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되어 향후 대기업 협력사 등록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이는 공공 주도의 지원 사업이 민간 시장에서의 신뢰도 확보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매우 정교한 정책적 장치라고 볼 수 있다. 광명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강소기업 육성 정책 및 친환경 기업 지원 조례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참여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금융 및 수출 지원 인센티브 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구성되어 기업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한국수출입은행과 농협은행에서 대출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금 조달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더불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신용보증기금의 보험 및 보증 우대, 한국무역협회와 KOTRA의 수출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러한 패키지형 지원은 자금난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 대책은 광명시 지역 경제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파급 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 내에 소재한 제조업 및 유통업 기반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경우 지역 산업 전반의 친환경 경영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수출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관내 유망 기업들에게는 공인된 기관의 인증을 획득할 좋은 기회다. 이는 장기적으로 광명시가 친환경 경제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선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연쇄 반응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기업들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근로 환경이 개선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게 된다.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 경영은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주며 기업과 지역 사회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 ESG 평가 기준을 통과한 기업들이 늘어날수록 광명 지역의 고용 안정성과 경제적 자립도는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16일까지 경기기업비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모집 공고와 우대 조건 등은 해당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 기한을 엄수해야 한다. 구체적인 사업 운영과 평가 절차에 대한 문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ESG지원팀을 통해 상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이 도내 수많은 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가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만큼 많은 경영자들의 안목 있는 참여가 요구된다.

광명경제신문 최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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