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정호 광명시장 후보, 25일 개소식 개최… “일 머리 없는 시정 교체할 것”
- 국민의힘 김정호 후보, 오는 25일 광명사거리 인근 크로앙스에서 선거캠프 개소식 개최하며 세 결집 나서
-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출신 경험 바탕으로 ‘박승원 시정’ 비판 및 미래도시 건설 등 핵심 공약 제시 예정

국민의힘 김정호 광명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김 후보는 오는 4월 25일 토요일 오후 5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근 크로앙스 5층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지자와 당원,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후보의 출마 배경과 광명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 후보 측은 이번 개소식이 단순한 시작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며 광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지방권력의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행정 검증 능력 앞세워 ‘일 머리’ 있는 도시 혁신 강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자신의 광역정치 경험을 핵심 무기로 삼고 있다. 그는 65조 원 규모의 경기도 예산을 심사하고 조율했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 시정의 실효성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모양새다.
김 후보는 그동안의 박승원 시정을 향해 ‘일 머리 없는 행정’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왔다. 지난 8년간 뚜렷한 실적이 전무했다는 평가를 전면에 내세우며, 행정 전문가로서 도시 혁신을 꾀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AI 도로 및 철도망 시스템 구축을 통한 미래도시 건설, 3기 신도시 내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광명동굴 일대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일자리 10만 개 창출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명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김 후보가 마주한 현실이 녹록지만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광명시는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들이 강세를 보여온 ‘진보 텃밭’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지난 20대 대선과 2024년 총선에서도 양당 간의 득표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난 바 있어, 보수 정당 후보로서 이 두터운 벽을 어떻게 넘을지가 관건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승원 시장의 시정 연속성과 안정론에 맞서 김 후보가 제기하는 ‘심판론’이 얼마나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의 조직력과 현직 시장의 인지도를 뚫고 세대교체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명경제신문 최연철기자
[함께 보면 좋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