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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 현설 7개사 운집… 4,004세대 대단지 ‘수주전’ 본격화

 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3·4단지 통합재건축 조감도 [사진=대한토지신탁]

광명시 하안택지지구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수도권 서남권 정비사업 시장의 최대어다운 면모를 과시한 가운데, 이번 사업은 지역 정비사업의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대한토지신탁·케이비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은 17일 오후 2시 광명시 시청로 소재 정비사업위원회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대우건설, 진흥기업 등 국내 정비사업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건설사 7곳이 참여해 입찰 참여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재건축은 기존 3단지(2,220가구)와 4단지(1,346가구)를 통합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4층, 아파트 20개 동, 총 4,004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다. 구역 면적만 12만 7,286.7㎡에 달해 수주 시 건설사 입장에서는 광명 지역 내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상징적 랜드마크 확보가 가능하다.

신천신림선 우체국사거리 역 신설 유력 및 강남권 접근성 향상

​단지의 가장 강력한 미래 가치는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에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광역철도 신천신림선은 하안사거리와 인접한 우체국사거리에 역 신설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신천신림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 주요 거점까지 2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져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편입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기존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역시 단지의 가치를 뒷받침한다. 하안초, 하안중, 진성고 등 선호도 높은 학군이 형성되어 있고 쇼핑 시설이 인접해 있어, 4,004세대의 대단지 스케일과 결합될 경우 하안동의 압도적인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이러한 입지적 강점과 대규모 세대수가 창출할 브랜드 홍보 효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또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와 맞물려 주변 인프라의 동반 상승도 예상된다. 신도시를 관통하는 광명시흥선과의 연계성이 강화될 경우, 하안동 일대는 기존의 완성된 생활권에 신도시의 광역 교통망까지 향유하는 핵심 주거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신탁 방식의 행정 효율성과 건설사 간의 공정한 경쟁 환경

​이번 사업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신탁사가 주도하는 신탁 방식으로 진행되어 자금 조달의 투명성과 행정 절차의 신속성이 확보되었다. 전문 신탁사가 시공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객관적인 지표를 근거로 계약을 이행하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이 높고 불필요한 행정 지연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시행자 측은 투명한 적격심사방식을 통해 최종 시공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입찰은 컨소시엄을 금지하고 단독 참여만 허용하여, 각 건설사가 보유한 최신 기술력과 특화 설계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었다. 건설사들 또한 이러한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신뢰하여 현장설명회에 대거 집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행자 측은 오는 5월 15일 오후 2시에 입찰을 마감하고,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 개찰을 진행한다. 하안주공 3·4단지의 성공적인 시공사 선정은 하안택지지구가 경기 서남권의 노후 주거지를 벗어나 약 3만 가구 규모의 신축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는 핵심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경제신문 최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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