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2026년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안질환 합병증 검사비 지원 확대

  •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대상 안질환 정기 검진 시행.
  • ​관내 15개 안과의원 협력 통한 의료 접근성 향상.
  • ​중증 합병증 조기 발견으로 시민 건강권 확보 주력.

​광명시가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실명 위기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안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2026년도 안질환 합병증 검사비 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비용 보조를 넘어 지역 의료계와 거버넌스를 구축해 만성질환 관리의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망막병증 등 중증 질환을 선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의료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광명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질환 검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총 9,599명의 시민이 이 제도를 통해 눈 건강을 점검하며 실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시는 올해도 관내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연 1회 검진비를 지원하며 보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시민은 지정된 안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검사를 무상에 가까운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있으며 광명시 안과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되었다. 현재 광명서울안과의원을 포함한 관내 15개 안과의원이 협력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환자들은 멀리 떨어진 대형 병원을 찾지 않고도 집 근처 의원에서 세극등검사와 정밀안저검사 등 필수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고령층 환자들이 이동의 불편함 없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동력이 된다.

​안질환 합병증 검사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 등록한 후 상설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을 마친 환자에게는 검진권이 발급되며 이를 지참하고 참여 안과를 방문하면 즉시 검사가 가능하다. 지원 한도는 18,500원이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이나 추가적인 질병 치료비는 본인이 부담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시는 교육과 검진을 연계함으로써 환자들이 스스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자가 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질환 합병증 검사비 지원

안질환 합병증 검사비 지원을 통한 중증 질환 예방 가이드

​고혈압과 당뇨병은 전신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특히 망막의 미세 혈관을 손상시켜 당뇨망막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시력 저하나 통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환자들이 검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시력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를 수 있어 정기적인 안저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광명시는 이러한 질환의 특성을 고려하여 예방 중심의 의료 정책을 펼치며 시민들의 시력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현행 의료법 및 지역 보건법에 근거하여 실시되는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의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적극 행정의 사례다. 세극등검사와 안압측정 등 기본 항목들이 검진에 포함되어 있어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합병증 여부도 종합적으로 판별할 수 있다. 검사 후 2~3일간은 동공 확장제 투여로 인해 시야가 불편할 수 있으나 이는 정밀 검사를 위한 필수 과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기 검진이 당뇨병 환자의 실명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광명시는 단순 검진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검진 결과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환자는 평소 진료를 받는 주치의와 결과를 공유하여 통합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는 안과와 내과 간의 유기적인 협진을 가능하게 하여 환자의 전신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토대가 된다. 시 보건소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민들의 합병증 발생률 추이를 분석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정적인 의료비 지출이 부담스러운 취약계층과 고령층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안질환 합병증 검사비 지원을 통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면 향후 발생할 막대한 수술비와 간병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 이는 가계 경제의 안정은 물론 지역 보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시민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향후 광명시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누구나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단순히 검사 항목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하여 환자들이 모바일로도 검진 예약과 결과 확인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들은 광명시를 전국 최고의 건강 자치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광명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안과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센터는 전화 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검진권 발급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여 합병증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건강한 눈으로 세상을 보는 권리를 지키기 위한 광명시의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경제신문 최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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