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맞춤형 보건 정책 수립 위한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본격 착수
- 광명시 관내 표본 가구 성인 대상 건강 실태 전수 확인
-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 수립 위한 객관적 기초자료 확보
- 조사원 방문 면접 방식 통한 17개 영역 세밀한 데이터 수집
광명시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 수준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 의료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대규모 통계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국가 승인 통계로서 광명시의 건강 지표를 객관적으로 산출하고 향후 보건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핵심적인 근거가 될 전망이다. 보건소는 조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교육을 마친 상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체감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관내 표본 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일정을 공식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광명시 전역에서 추출된 522개 표본 가구 내 만 19세 이상 성인 9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2007년 4월 30일 이전 출생자로 한정하며 선정된 가구에는 사전에 통지서와 안내문이 우편으로 발송된다. 광명시는 조사 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하여 데이터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무를 담당하는 조사원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태블릿 PC를 활용한 1:1 면접 방식을 적용한다.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기본적인 건강행태부터 예방접종, 의료 이용, 교육 및 경제활동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총 17개 영역 168개 문항에 달하는 세부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삶 전반에 걸친 건강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본다. 조사원들은 전용 조끼와 조사원증을 착용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장에서 수집된 정보는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되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조사에 응한 시민에게는 협조에 대한 답례로 소정의 상품권이 현장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광명시보건소는 이번 조사가 단순한 통계 수집을 넘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분석 과정을 거쳐 내년 초 공식 발표되어 각종 정책 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보건 행정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공동으로 수행해 온 유서 깊은 국가 통계 사업이다. 이는 시군구 단위의 건강 통계를 산출할 수 있는 유일한 조사로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광명시는 매년 실시되는 이 조사를 통해 도시의 건강 변화 추이를 관찰하고 취약 지표를 개선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포스트 팬데믹 이후 변화된 시민들의 생활 패턴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기존 보건 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행정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법적 근거에 기반한 조사를 시행한다. 지역보건법에 의거하여 실시되는 이 조사는 지자체가 수립해야 하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 소스다. 광명시는 과거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율 등을 분석하여 만성질환 예방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도 과학적 통계에 기반한 ‘데이터 행정’을 구현하여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책임 연구 기관인 아주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보건소는 조사 설계 단계부터 전문 학술진의 자문을 받아 광명시만의 인구 구조적 특성을 표본에 반영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나열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임상적 기초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광명시는 조사원들에 대한 직무 교육을 강화하여 면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광명시민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의 밑그림이 된다. 조사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광명시는 특정 동별, 연령대별로 특화된 보건 사업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예를 들어 신체활동 실천율이 낮은 지역에는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흡연율이 높은 곳에는 금연 클리닉을 집중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맞춤형 대응은 시민들의 평균 수명 연장과 건강 수명 증진으로 직결된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조사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임을 강조했다. 시 당국은 표본 가구로 선정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광명시 전체의 보건 복지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 한 명의 응답이 광명시 보건 예산의 우선순위를 바꾸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는 조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결과 공유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사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와 보건소 내 문의 창구도 상시 운영된다. 시민들은 아주대학교나 광명시 콜센터를 통해 조사의 목적과 방법, 조사원의 신원 등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가 마무리되는 7월 말 이후에는 본격적인 데이터 정제와 분석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건강 도시 광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선진 보건 행정을 실현해 나갈 전망이다.
광명경제신문 최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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