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경기도일자리재단, ‘2026 승강기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실무 인재 육성 박차

  •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협력 후속 조치로 실무형 인재 15명 양성
  • ​5월 4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접수, 이론부터 거창 현장 실습까지 84시간 과정 운영
2026 승강기 전문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손을 잡고 승강기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재단은 일자리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6년 승강기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3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번째 실행 사업이다. 최근 승강기 안전관리법 강화로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18일간, 8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의정부에 위치한 북부사업본부에서 진행되는 이론 교육과 더불어, 경남 거창군 승강기인재개발원에서의 3박 4일 현장 실습이 포함되어 있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커리큘럼은 승강기 구조 및 유지관리, 안전관리 법규 등 이론부터 와이어로프 단말 처리, 제어반 회로 구성 등 고난도 실무 기술까지 포괄한다. 아울러 취업 특강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병행해 수료생들의 즉각적인 현장 투입을 돕는다.

안전관리법 강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 기대와 실효성 논란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교육 과정의 실효성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모집 인원이 15명 내외로 소규모인 탓에, 경기도 내 약 23만 대에 달하는 승강기 유지관리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생색내기용’ 정책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승강기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점검 인력 1인당 월간 점검 대수가 제한되면서 업계의 인력난이 심화된 상황에서, 단기 교육 과정만으로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안전 인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초 교육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장기적인 경력 형성을 돕는 추가적인 지원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이며, 전기나 기계 관련 전공자는 선발 시 우대한다. 신청은 내달 4일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박종만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이번 과정은 승강기 안전이라는 공익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모델”이라며 “수료생들이 도내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경제신문 최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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