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상공인 2,000곳에 전자영수증 발급 시스템 무상 설치 지원… 기후의병 가맹점 연계 확대
- 관내 소상공인 대상 전자영수증 발급 시스템 무상 설치 지원 본격화.
- 시스템 도입과 동시에 기후의병 가맹점 자동 가입 연계 추진.
- 탄소저금통 포인트 자동 적립에 따른 시민 편의성 향상 기대.
광명시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관내 소상공인 매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골목상권의 전자영수증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광명형 탄소중립 모델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행정과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광명시는 관내 소상공인 2,000곳을 대상으로 전자영수증 발급 시스템 무상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자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포스 시스템의 연동비 전액과 올해 말까지 발생하는 관리비를 시 재정으로 전액 보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초기 도입 비용과 유지비 부담으로 인해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친환경 소비 생태계의 기반이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시스템을 도입하는 소상공인은 별도의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기후의병 가맹점’으로 자동 가입되는 혜택을 누린다. 기후의병 가맹점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인 ‘기후의병 탄소저금통’과 연동되어 운영된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친환경 행동을 이행할 때마다 상호 간의 유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소상공인은 친환경 매장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고 시는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신청 자격은 현재 광명사랑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정상 운영 중인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지정된 온라인 서식을 작성하여 접수하면 되며 지원 대상은 선착순으로 투명하게 선정될 예정이다. 예산 소요에 따라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역 상인들의 신속한 참여와 관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본인의 포스 기기 연동 가능 여부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탄소중립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친환경 소비를 이끄는 전자영수증 발급 시스템 무상 설치 지원 정책의 가치
이번에 시행되는 전자영수증 발급 시스템 무상 설치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기후위기 대응의 모범적인 법적·정책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기후의병 개념을 도입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저탄소 생활 실천을 장려해 온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이다. 기존의 탄소중립 정책이 시민 개개인의 의식 개선에 주로 의존했다면 이번 정책은 골목상권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인프라를 직접 이식하는 구조이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의 취지를 지역 경제 현장에 맞춤형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종이 영수증 발행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소상공인 매장까지의 확산에는 한계가 존재했다. 대형 유통업체와 달리 소상공인들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비용 문제로 종이 영수증 발행을 고수할 수밖에 없었던 구조적 결함이 있었다. 광명시는 이러한 시장의 한계를 정확히 간파하고 예산을 투입하여 골목상권의 친환경 전환을 직접 견인하는 정책을 수립했다. 결과적으로 영세 상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동시에 종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거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시는 오는 10월 중순 완료를 목표로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단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웹 브라우저 기반 운영 방식에서 탈벗어나 독립된 앱이 출시되면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대폭 고도화될 전망이다. 새로운 앱의 출시 시점에 맞춰 전자영수증 발급 시스템 무상 설치 지원 매장과의 실시간 데이터 연동이 본격화된다. 고도화된 모바일 플랫폼과 소상공인 가맹점 네트워크가 결합하면서 광명시만의 독창적인 자원순환 디지털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의병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탄소중립 실천에 따른 혜택을 한층 더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텀블러나 장바구니를 사용한 후 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해 증빙 사진을 촬영하고 업로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그러나 가맹점 포스 시스템과의 연동이 완료되면 결제 시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실천 항목이 자동으로 승인되고 적립된다. 자동 적립이 적용되는 항목은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이용, 공정무역 가게 이용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3가지 분야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탄소저금통의 신규 실천 항목으로 ‘전자영수증 발급’을 추가하여 시민들의 참여 동기를 더욱 자극할 계획이다. 종이 대신 모바일 영수증을 받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탄소 행동으로 인정받아 포인트 보상으로 되돌아오는 구조가 확립된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일상적인 구매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하게 된다. 이처럼 낮아진 참여 장벽은 시민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저탄소 생활 양식을 정착시키는 촉매제가 된다.
지역 경제 측면에서도 전자영수증 발급 시스템 무상 설치 지원을 받은 매장들의 매출 증대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친환경 포인트를 쌓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대형마트 대신 인근의 기후의병 가맹점으로 향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위축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소비층을 유입시키고 지역화폐의 유통을 활성화하여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드는 기반이 된다. 결국 광명시의 이번 정책은 환경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라는 경제적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광명경제신문 최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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