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후에너지강사, 기후환경교육 중심의 ‘지구숨결 사회적협동조합’ 공식 출범
- 광명시 기후의병지원센터 기후에너지강사들을 주축으로 한 ‘지구숨결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9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
- 2021년부터 초·중학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문화 전파에 공헌.
- 조합은 자체 교구재 개발, 자원순환 프로그램, 평생학습 연계 등 시민이 주도하는 실천 환경을 본격 전개할 방침.
경기도 광명시가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을 본격화하며 기후 선도 도시로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광명시 기후의병지원센터 소속 강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지구숨결 사회적협동조합’이 정식 출범하여 활동의 닻을 올렸다. 이번 협동조합 설립은 단순한 학습 수료생들이 공익 실현과 전문적인 기후환경교육 전달을 위해 스스로 주체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이로써 광명시는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 전파를 위한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광명시는 기후의병지원센터 기후에너지강사 1기를 주축으로 결성된 ‘지구숨결 사회적협동조합’이 정식 출범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조합은 지난 9일 공식 창립총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식적인 일정을 개시했다. 창립 멤버들은 지난 2020년 시에서 운영한 기후에너지강사 양성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정예 요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단순히 교육을 이수한 것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인 협동조합의 탄생으로 이어져 진정한 로컬 거버넌스의 귀감이 되었다.
이들 조합원들은 지난 2021년부터 ‘광명Bee에너지학교’라는 교육 브랜드를 앞세워 관내 초등학교 25개교와 중학교 12개교를 순회했다. 각급 학교 교실에서 청소년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실천 중심의 에너지 전환 원리를 가르쳤다. 또한 일반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자원 순환과 환경보전의 절대적 필요성을 교육하며 기후환경교육 문턱을 대폭 낮췄다. 시민의 눈높이에 최적화된 강의 연출과 참여형 체험 수업방식은 일선 교사들과 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연신 뜨거운 찬사를 얻었다.
이번에 발족한 지구숨결 사회적협동조합은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존 교구재의 한계를 보완할 독창적인 교재 개발에 착수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자원순환 및 업사이클링 시범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평생학습의 기회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배달할 기획을 정교화하여 민간 주도의 참여망을 촘촘히 엮을 예정이다. 단순히 일방적인 지식을 수혈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가 의병이 되어 실천에 동참하도록 가교 역할을 든든히 수행하게 된다.
전문성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기후환경교육 체계화
광명시의 이번 협동조합 출범은 관 주도의 기후 위기 극복 패러다임이 전격적으로 민간 주도의 상생 구조로 진화했음을 증명한다. 시가 2020년부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설계해 온 전문 강사 육성 사업이 공익적 사업모델로 뿌리내린 결과물이다. 이러한 민간 전문 조직의 등장은 공공 보건소나 구청 등의 단편적인 환경 포럼이나 연찬회 한계를 말끔히 뛰어넘는다. 지역의 특수성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맞춤식 기후환경교육 실천을 생활 속 깊숙이 확산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다.
박정희 지구숨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인근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속가능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이사장은 창립총회 기념사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은 구호에 머물지 않고 일상에서 체화되어 행동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양질의 기후환경교육 콘텐츠를 지역 내 사각지대 없이 폭넓게 공급하는 일이다. 궁극적으로 광명시 전역을 무대로 누구나 차별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전문적인 조합으로 정진하겠다는 비전을 선명히 밝혔다.
실제로 기후와 환경 관련 전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시점에서 이번 조합의 등장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 시민 중심의 협동조합이기에 주민들의 기호와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탄소배출 절감 방안을 세련되게 공유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부가적인 사회적 가치를 도출해 내며 신중년과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대폭 늘렸다. 행정청의 일방적인 공공 일자리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자립형 사회적 기업으로 안착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구숨결 협동조합의 탄생을 두고 시민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고 기획한 소중한 자산이라 칭송했다. 박 시장은 이어 광명형 기후의병들이 스스로 일구어 낸 성취가 지역의 공익적 공동체로 성숙해 간 과정에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덧붙여 기후 위기 극복의 전사로서 시민 모두가 능동적인 주인공으로 뛸 수 있도록 행정적 보조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확약했다. 행정이 판을 깔고 주민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모범 선례를 더욱 늘려 선진적인 자치 모델을 연달아 이식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광명시 관내에는 총 34명의 엄선된 기후에너지 전문 강사들이 배치되어 다양한 민관 결합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짐에 따라 기후환경교육 질적 수준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일상 속 친환경 캠페인이 물을 흐르듯 자연스러워졌다. 소소한 에너지 절약 운동부터 대단지 아파트 자원재활용 부스 운영까지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이 점진적으로 예민해졌다. 결과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의 유의미한 절감과 탄소제로 실천 의지가 동네 구석구석으로 급격히 파고드는 훈풍을 몰고 왔다.
향후 지구숨결 사회적협동조합이 안착하면 인근 유관 교육 기관과의 공조 체계는 한층 더 짜임새 있게 굴러갈 예정이다. 민관이 합동으로 수립한 환경 보호 교육 표준안은 향후 타 도시로 이식되어 광명형 환경 지표를 널리 각인시킬 모범 가이드가 된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태 친화적 발걸음은 일시적인 축제가 아니라 세대 간의 약속으로 든든히 계승될 기조를 다졌다. 시민이 직접 가꾸고 보듬는 지속가능한 도시는 기후환경교육 이념 아래 앞으로 더 밝고 쾌적한 미래를 활짝 열어젖힐 것이다.
광명경제신문 최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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