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수색~광명 고속철도 기본계획 확정, 광명시 서남부 철도 거점 도약

  • 수색~광명 고속철도 기본계획 국토교통부 고시 확정 및 추진 가속화
  • ​고속철도 전용선 신설을 통한 선로용량 증대와 이동 단축
  • ​고속철도 사업과 연계한 광명 전역 역세권화와 경제 도약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이 마침내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공식 확정되었다. 광명시의 오랜 숙원이자 핵심 공약인 이번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교통 지형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중대한 전환점이다. 서울 도심과 광명시를 지하 전용선으로 직접 연결하여 고질적인 철도 병목 구간을 해소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광명시는 이번 고시를 계기로 대규모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자족도시 기반을 한층 더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수색~광명 고속철도

​수색~광명 고속철도 사업은 수색역에서 서울역과 용산역을 거쳐 KTX광명역에 이르는 총 24.5km 구간에 지하 전용 철도를 구축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총 3조 2천33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국비와 재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6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광명 시내 구간은 일직동과 소하동 일원을 거쳐 안양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하 터널 노선으로 설정되었다. 광명시는 기본계획 확정 직후 안전하고 합리적인 세부 노선 도출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KTX 열차는 서울역부터 광명역 구간에서 일반열차, 수도권 전동차, 화물열차와 같은 선로를 공유하며 극심한 정체를 겪어왔다. 혼잡한 선로 구조 탓에 고속철도 본연의 속도를 내지 못했고 열차 증편과 정시 운행 측면에서도 상당한 구조적 한계에 부딪혔다. 새로운 고속철도 전용선로가 완공되면 복잡한 도심 구간에서 고속열차와 일반열차의 운행 경로가 완전히 분리되어 선로 간섭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이를 통해 고속철도 운행의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시간 낭비 없는 정시 수송 체계가 완벽히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 노선이 개통되면 고속철도 선로용량은 하루 238회로 대폭 늘어나 운행의 유연성이 비약적으로 커진다. 실제 KTX 운행 횟수 역시 현재 하루 147회에서 183회로 크게 확대되어 철도 이용객들의 배차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이동 소요 시간은 서울역에서 광명역까지 9분 15초 단축되고 행신역에서 광명역까지는 약 17분 30초나 줄어들어 탁월한 시간 절감 효과를 거둔다. 결과적으로 광명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성과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수색~광명 고속철도 확정과 광명 철도망 르네상스의 본격화

​이번 사업의 기본계획 확정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꼬박 10년 만에 일궈낸 값진 정책적 결실이다. 광명시는 10년의 세월 동안 중앙부처와 국회를 끊임없이 방문하여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다. 전략환경영향평가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차질 없이 지원하며 지역 주민의 요구와 목소리를 사업 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치열하게 뛰었다. 이러한 시의 주도적이고 끈질긴 행정 대응이 있었기에 오랜 심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공식 고시라는 결과를 쟁취할 수 있었다.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은 광명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명 전역 역세권화’ 정책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폭발적인 시너지를 창출한다. 현재 광명시 일대에는 신안산선 건설과 학온역 신설, 월곶판교선 복선전철화 등 굵직한 광역철도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천하안~신림선 신설까지 더해지면 관내 모든 철도 노선이 거미줄처럼 촘촘히 엮이게 된다. 이러한 격자형 광역철도망은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을 완전히 해소하고 도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탄탄한 토대가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기본계획 확정이 광명이 서남부 철도교통의 중심 도시로 굳건히 우뚝 서는 중대한 도약대라고 규정했다. 광역철도와 고속철도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민의 이동 기본권을 획기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정책 의지를 분명히 했다. 철도망 확충이 단순한 이동 수단의 개선을 넘어 도시의 공간 구조와 경제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핵심 엔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걸어서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도시 완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속철도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은 KTX광명역세권 일대와 지식산업센터, 전통상권을 아우르는 지역경제 전반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울 도심 주요 업무지구와의 물리적 시간 거리가 10분 안팎으로 단축되면서 유망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 역세권 상업지구와 유통 인프라의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자산 가치 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수색~광명 고속철도 연결을 계기로 광명시는 단순한 베드타운을 완전히 벗어나 자족 기능을 온전히 갖춘 경제 수도로 거듭나게 된다.

​더불어 KTX광명역 내에 설치된 도심공항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 직통 리무진버스의 연계 환승 기능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극대화된다. 지방이나 수도권 각지에서 올라온 해외여행객과 비즈니스 출장객들이 광명역에서 빠르게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광명역은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해외여행 및 물류의 중심 관문’으로 위상을 공고히 다진다. 광명시는 향후 역 이용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 확충과 복합환승체계 고도화 방안을 관계 기관과 긴밀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본격화되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광명 구간의 지반 안전과 환경 보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소음과 진동 등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기술적 보완책을 마련한다. 2036년 차질 없는 완공과 조기 착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집중할 계획이다. 수색~광명 고속철도 완공과 함께 펼쳐질 광명시의 미래는 수도권 서남부의 번영과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광명경제신문 최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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