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광명점 매각 본격화, 광명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은?
- 젠스타메이트 주관사 선정 및 3000억 원 후반대 대형 거래 착수
- 지역 내 일자리 유지와 상권 고도화를 통한 주민 편익 증대 기대
광명역세권의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주요 문화·쇼핑 공간인 롯데몰 광명점이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매각 시장에 나왔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기업 젠스타메이트는 최근 이 자산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되어 국내외 대형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수자 찾기에 나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소유주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제시한 매각가는 3000억 원대 후반으로, 이는 광명 지역 상업 부동산 거래 중 역대급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매각은 단순한 자산 주인의 변경을 넘어 광명시 상권의 위상과 시민들의 실생활 편의성에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몰 광명점은 2015년 일직동에 문을 연 이후 연면적 약 12만 5000㎡ 규모로 운영되며 인근 이케아, 코스트코와 함께 광명역세권 ‘쇼핑 특구’를 형성해 왔다. 이번 매각은 현재 자산을 보유한 리츠인 ‘키움코어리테일제1호’의 운용 기간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진행되는 자연스러운 투자 자산 회수 과정이다. 매각 주관사로 선정된 젠스타메이트는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미 사전 마케팅을 시작하며 흥행 몰이에 나섰다.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입지라는 강점 덕분에 시장에서는 이번 딜이 원만히 성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민들이 가장 우려할 수 있는 쇼핑몰 운영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롯데쇼핑과의 견고한 계약 구조가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몰 광명점은 2035년까지 롯데쇼핑이 전체 시설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20년 장기 마스터리스 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주인이 바뀌어도 영업은 지속된다. 특히 임차인이 모든 관리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 덕분에 매수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시민들은 변함없는 쇼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러한 계약 조건은 이번 매각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최근 롯데몰 광명점이 단행한 대규모 리뉴얼은 이번 매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MD 개편을 통해 다이소와 무인양품 등 생활 밀착형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고, 올리브영 매장이 확장되는 등 체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는 과거 명품이나 의류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라이프스타일 중심 공간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높아진 집객력은 매각 과정에서 자산의 건전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롯데몰 광명점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자산 가치
광명역세권 상권은 과거 대형 유통 시설 유치 단계를 지나 이제는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이번 매각은 그 가치를 공인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과거 이케아 부지에서 시작된 개발이 현재의 거대 상권으로 성장하기까지 롯데몰은 핵심적인 앵커 시설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에 거론되는 3000억 원대 후반의 매각가는 광명의 상업적 가치가 서울 주요 상권에 못지않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다. 이는 인근 상가와 오피스 등 주변 부동산 자산 가치에도 긍정적인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주거 재개발과 교통망 확충 계획은 이번 매각의 성공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배경이다. 현재 광명동과 철산동 일대의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배후 수요는 현재보다 수만 가구 이상 늘어나게 되어 롯데몰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신안산선 개통과 GTX-D 노선 추진 등은 안산, 시흥은 물론 서울 도심에서도 광명을 찾는 발길을 더욱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정책적 환경은 새로운 매수자가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주인이 들어선 이후 롯데몰 광명점이 단순 쇼핑몰을 넘어 복합 문화 거점으로 재도약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젠스타메이트는 해당 부지가 수도권 내에서 드문 대규모 상업 용지라는 점을 활용해 향후 다양한 용도 전환이나 가치 제고 사업이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예를 들어 도심형 물류 거점 기능을 보강하거나 주민 밀착형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식의 변화가 시도될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광명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광명 지역 경제에 미치는 가장 큰 실효적 혜택은 안정적인 고용 유지와 세수 증대다. 대형 쇼핑몰 운영이 지속됨에 따라 시설 내 수많은 입점 업체와 관리 인력들의 일자리가 보호되며 이는 지역 경제 순환의 밑거름이 된다. 또한 자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와 보유세 등은 광명시 재정에 기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복지나 인프라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대규모 자본의 유입은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실생활 측면에서는 새로운 운영 주체의 서비스 고도화 경쟁을 통한 ‘쇼핑 환경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자산을 인수한 투자자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 집객력을 높일 수 있는 추가적인 시설 투자나 이벤트를 기획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시민들에게 더 쾌적한 휴식 공간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입점이라는 혜택으로 돌아오게 된다. 롯데몰이 광명역세권의 중심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때 주변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효과도 더욱 커질 수 있다.
향후 매각 일정은 내달 20일 입찰을 시작으로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등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리테일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이번 거래가 광명시의 위상을 높이는 성공적인 상업 부동산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은 지역 상권 전반의 가치를 재평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며 일직동 일대의 경제 지형을 더욱 견고히 다질 전망이다. 롯데몰 광명점의 변화는 단순한 주인의 교체가 아닌 광명시 상업 인프라가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광명경제신문 최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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